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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사: 근대 ~ 1945년 광복 근대 조선(朝鮮)시대는 근대에 해당된다. 조선시대는 전기·후기가 아닌 초기·전기·중기·후기로 나뉘기도 한다. 초기 1388년 고려의 무신으로서 우군 도통사를 맡았던 이성계는 위화도에서 위화도회군을 일으켜 정권을 잡고 우왕·창왕·공양왕 등을 왕위에 올렸다가 폐위시키는 등 정권·군권을 장악하고, 혁명파 신진사대부의 경제적 기반이 되는 과전법을 단행하여 경제적인 실권까지 장악하였다. 이어 정몽주가 제거되자 1392년 음력 7월 이성계는 공양왕의 왕위를 물려받아 새 왕조를 개국하여 태조가 되었다. 1393년에는 국명을 조선(朝鮮)으로 고치고 1394년에는 한양으로 천도하여 여러 개혁을 단행하였다. 이어 두 차례에 걸친 왕자의 난(1398년, 1400년)이 발생하였다. 두 차례에 걸친 왕자의 난에서 승리하여 왕위.. 2024. 4. 23.
한국역사: 남북국시대 ~ 고려 남북국시대 신라가 대동강 이남까지의 영토를 확립하고 고구려 유민이었던 대조영이 세운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하여 남북국의 형세를 형성한 시기로, 남북국시대라 부르기도 한다. 조선 중기까지만 해도 통일신라라는 시각이 강했고, 이러한 관점은 1970년대까지 지속되었으나, 안정복의 동사강목, 유득공의 발해고를 필두로, 남인 실학파와 노론 북학파 계열 일부로부터 발해역시 국사로 편입시키려는 노력이 시도되었고, 이들의 노력은 근대 이후 결실을 거두어 1980년대 이후 발해사를 민족사의 일부로 보는 시각이 대두되었다. 후기 신라 나당 전쟁(羅唐戰爭)의 마지막 해인 676년, 당나라 군대를 몰아내고 대동강 이남(以南)을 완전히 통일한 신라는 9주 5소경을 설치하고 중앙 집권 체제를 확립하였다. 집사부 장관인 시중(侍中,.. 2024. 4. 22.
한국역사: 삼국시대~가야연맹 삼국시대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연맹은 각자 고유의 건국신화를 가지고 있으며 그 시작을 정확히 알기는 어려우나 기원전 1세기 무렵부터 주변의 소국을 흡수하여 강대해졌다. 이들 나라는 이렇듯 고조선 사회의 외곽에서 시간적 선후를 지니며 각자 독자적으로 성립했고, 4세기 중반 이후 서로 국경을 접하게 되기 전까지 상당한 기간 동안 서로 별다른 교섭 없이 발전해 나갔다. 일부 사학자들은 실질적으로 삼국이 정립되어 삼국 시대가 전개된 것은 가야가 멸망한 562년 이후이므로 사국 시대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삼국시대의 정치 삼국 시대 초기 국가들의 정치는 국왕과 지방세력인 각 부의 연맹 왕국 형태였다. 고구려에는 5부가 있었으며, 백제역시 고구려-부여계의 이주집단이 부를 형성하였고, 신라에는 6부가 있.. 2024. 4. 21.
한국역사: 부여 ~ 삼한 기원전 3세기경부터 예맥(濊貊)계의 부여족(夫餘族)이 세웠던 부족 국가인 부여(夫餘, 扶餘)는 지금의 쑹화강 유역을 중심으로 지금의 만주 일대를 지배한 나라이다. 동은 읍루(挹婁), 남은 고구려 및 현도군, 서는 선비(鮮卑), 오환(烏桓)과 인접하였었다. 부여는 북부여, 동부여로 구분된다. 부여 부여는 별도의 건국신화를 가지고 있는데, 북부여는 천제의 아들 해모수가 다섯마리의 용이 끄는 수레를 타고 내려와 흘승골성에 도읍하였다는 건국신화가 있고 동부여는 북부여왕 해부루의 아들 금와왕이 세웠다고 한다. 부여는 전국을 사출도(四出道)라 칭하는 지역으로 나누어 마가(馬加), 우가(牛加), 저가(猪加), 구가(狗加)와 같은 제가(諸加)가 일부 지역을 맡아 다스렸다. 사출도 중의 큰 지역은 그 인구가 수천 호(戶.. 2024. 4. 19.